애플은 현지시간 5일 미 캘리포니아주 '애플 파크'에서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를 열고 혼합현실, MR 헤드셋 '비전 프로'를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MR은 현실 세계에 3차원 가상 물체를 겹친 증강현실, AR을 확장한 개념으로, 현실과 가상 간에 상호작용을 하도록 하는 기술입니다. <br /> <br />애플은 비전 프로를 '착용형 공간 컴퓨터'라고 지칭하며 아이폰 이후의 "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의 시작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팀 쿡 / 애플 CEO : 맥이 개인 컴퓨터를, 아이폰이 모바일 컴퓨팅의 시대를 열었던 것처럼 '애플 비전 프로'는 우리에게 공간 컴퓨팅을 선보일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스키 고글 형태의 '비전 프로'는 새로운 운영체제 비전OS에 이용자가 눈과 손, 음성을 통해 기기를 조작할 수 있도록 카메라와 센서를 갖췄습니다. <br /> <br />비전 프로는 내년 초부터 미국에서 3천499달러, 약 456만 원에 판매되며 이후 다른 나라로 확장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 시장의 선두 주자인 메타가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애플의 신제품 발표는 시장의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캐롤리나 밀라네시 /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스 회장 : 애플은 정체됐거나 자신들이 앞서지 못한 분야에서도 시장을 재창조하거나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습관이 있습니다. 혼합 현실에서도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메타는 애플보다 나흘 앞서 헤드셋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도 구글, 퀄컴과 손잡고 확장 현실, XR 생태계 구축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애플의 시장 진입으로 혼합 현실 혹은 확장 현실 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60614355567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